안녕하세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드릴 여러분의 부동산 선배, 민이에요~!
상업용 부동산, 수익형 부동산, 투자용 부동산 등 표현은 여럿이지만 듣기만 해도 어렵게 느껴지는 건 똑같습니다. 자주 들었다고 이해하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같은 의미도 각자 다르게 표현하기 때문에 더 헷갈리기도 합니다. 상업용 부동산도 같은 개념입니다. 부동산은 알지만 상업용 부동산이 가리키는 것은 불분명하기 때문에 혼란이 생길 수 있죠. 그래서 모든 이해의 시작은 정확한 의미를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상업용 부동산이란?
상업용 부동산을 알아보기 전에 ‘부동산’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민법 99조에는 부동산을 ‘토지 및 그 정착물’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해 생각해보면 토지 위에 정착물인 건물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를 구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미임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앞에 붙은 상업의 의미 역시 사전적으로는 ‘상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통해 이익을 얻는 일’이라고 정의합니다. 상업용 부동산이 돈을 벌기 위해 사용되는 부동산임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마지막으로 용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조금 딱딱한 이야기지만 기본적 정의이니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건축법에서는 용도별 건물의 종류를 29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종류 가운데 앞서 살펴본 상업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용도를 찾아보면 대표적으로 제1,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 판매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운동시설, 업무시설, 숙박시설, 창고시설, 위험물 저장 및 처리 시설 등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살펴본 내용을 바탕으로 ‘상업용 부동산’를 한마디로 소개하면 ‘개인이나 기업이 영리를 추구하거나 사업적인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용도의 부동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 정의하는 상업용 부동산
1997년 IMF 경제 위기 당시 해외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투자를 시작합니다. 당시 가격이 하락한 오피스 빌딩을 구입하곤 했죠. 더불어 부동산 펀드나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도 도입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산업 용어 또한 영문을 그대로 쓰거나 단순 번역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졌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이라는 용어도 이때부터 사용되었고요.
상업용 부동산을 영어로 하면 ‘Commercial Real Estate’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전문가들의 경우 2가지 의미로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용도상 주거 용도가 아닌 업무와 사업 용도의 부동산을 지칭합니다. 또 하나는 투자의 관점에서 임대 수익과 매각 차익이 발생하는 부동산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